Vol 9.은밀하게 훔쳐보는 고객 모델들의 가방 속 아이템 인마이백 릴레이 9탄 _ 7년차 회사원 채동엽님 여기서만 살짝 공개할께요~ 쉿~!

1)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STX 조선해양 7년차 회사원, 이 시대의 미생 채동엽 입니다. 작년 5월에 결혼해서 이제 기혼자가 되었고요, 나이도 어느덧 빼도 박도 못하는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아저씨네요. 그래도 몸과 마음은 어리게 건강하게 철딱서니 없게( ) 유지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미생이 완생이 되는 그 날까지 즐겁게 달려보려고 합니다. 화이팅!

2) 요즘 가장 관심 가는 것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맛집, 장소, 취미 등 아무거나)

원래 농구 매니아인데요., 친구와 함께 한 태국 여름 휴가 때 우연히 접한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다이버의 천국, 꼬 따오 섬에서 2년 연속으로 여름 휴가를 보냈고요 레스큐 자격증까지 따고 왔답니다. 결혼 한 뒤로 태국은 가지 못했지만, 주말 아침마다 근처에 있는 수영장에 가서 한 시간여를 수영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서핑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3)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34살, 이제 대략 인생의 1/3지점을 찍었습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취직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도 하면서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요. 결혼을 하고 나니, 나의 꿈보다는 우리의 꿈을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는 아이도 계획 중이고, 좀 더 듬직한 가장이 되고 싶은 것이 현재는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인데요.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삶을 걱정하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작년 이맘때보다 부쩍 성장한 기분입니다. 앞으로의 날들에 막연한 공상보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는 것은 제가 많이 자랐기 때문이겠지요. 이렇게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더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