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네는 원통 모양으로 생긴 숏 파스타의 일종으로 마치 펜촉과 같은 모양이지요. 짧은 길이지만 오랜 시간을 삶아야 하는 파스타 면 종류이기도 해요. 차가운 요리와 뜨거운 요리에 모두 어울리는 펜네는 구멍이 뚫린 원통형의 구조라 소스가 잘 배인답니다. 소스가 잘 묻어나는 면이라 씹는 맛과 풍미가 뛰어난 파스타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지요. 매운 맛의 아라비아타 소스, 토마토 소스 등 대표적인 파스타 소스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파스타면이라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조리해 드실 수 있는 유기농 파스타면이랍니다.

펜네를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 ‘펜네 알 아라비아타’를 만들어서 즐겨보세요. 새콤한 토마토 소스를 기본 베이스로 매콤한 맛을 책임지는 매운 고추를 다져 넣기도 하지만, 취향에 따라 아라비아타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고소한 치즈를 얹어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유기농 파스타 브랜드 지롤로모니는 이탈리아 유기농 파스타의 아버지라 불리는 지노 지롤로모니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지역 농업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유기농법의 선구자로 불렸지요. 지롤로모니는 1977년 그의 부인과 함께 만든 알리체 네로 협동조합에서 시작된 기업이랍니다. 그가 사망한 2012년에는 지롤로모니로 회사명을 변경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요. 지롤로모니의 유기농법과 그 정신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듀럼밀을 사용한 100% 이탈리아 유기농 파스타를 생산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