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등산모임도 자주 생기고 또 제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 집근처에 가까운 산으로 등산을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근데 가파른곳을 오르거나 내려올때 제가 하체에 아직 근육이 없어서 그런지 미끄러질 뻔한 적이 몇 번 있고, 무릎에도 하중이 가해지면서 무리가 되는것 같아서 등산스틱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등산다니면서 보니까 스틱을 한 개만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양손에 하나씩 두 개를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아무래도 한 개 보다는 두 개가 좀 더 안정감이 있을 것 같아서 1+1으로 진행하는 상품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강렬한 빨간색으로 주문했는데요, 사실 무난하게 검정색하고 고민을 했었는데, 산에서는 눈에 오히려 띄는게 좋을 것 같고, 가을에 산행을 더 많이 할 텐데 빨간색이 단풍하고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레드컬러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배송은 1일 , 하루만에 엄청 빨리 왔어요. 저는 I자형으로 구매를 했구요, 배송 받자마자 바로 사용을 하러 등산을 나갔습니다 ^^ 우선 길이를 늘리기 전에 길이는 50cm 정도로 한손에 들거나 배낭에 끼워서 넣어갈 수 있을 정도의 휴대성있는 길이였구요, 3단으로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조립부가 있습니다. 저는 키가 큰 편이라서 가장 길게 늘려서 사용해야 했는데, 최장 110cm까지 늘어나서 스틱을 잡았을 때 골반이 있는 위치까지 와서 사용할때 편리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등산스틱은 버튼식으로 길이를 늘렸다 줄였다 하는 원리였는데 그래서 어떨때는 버튼이 안눌리거나 할때가 있어서 불편했는데, 이건 길이를 늘리거나 줄이며 조절하고자 할때 검정색 조임새부분을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조이고 푸는 원리라서 간편하기도 하고, 사용하면서 스틱이 빠지거나 풀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손잡이는 딱 손으로 감았을때 그립감이 편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등산시 불편함없이 아주 좋았구요, 제일 중요한 무게!!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서 가볍더라구요~ 등산할때 등산도 힘이 든데, 등산스틱이 짐이 되면 안되잖아요~^^ 근데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튼튼하고 견고하면서 내구성이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힘든 등산을 좀 더 수월하게 산을 오를 수 있도록 해주니까 굿!~이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두번째 사진에서처럼 트레킹 바스켓을 아예 장착해 놓았습니다. 트레킹 바스켓이라는게 눈이나 흙이 박히거나 바위에 끼이는 것을 방지해주는건데, 항상 껴놓고 사용하는게 습관이 되어서 두개 모두 아예 고정을 해놓고 사용중에 있습니다. 제가 가는 산은 등산로 중간에 계단이 있는 구간도 있고,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하는 구간도 있고, 평지같은 평평한 구간도 있고, 흙으로 되어있는 미끄러지기 쉬운 가파른 길도 많은 산입니다. 그래서 늘 조심해야하는 등산길에서 제가 특히 자주 미끄러질 뻔한 구간이 있는데, 스틱으로 의지하면서 내려오니까 이번에는 무리없이 안전하게 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손에 아무것도 없이 두 발로만 내려올때는 흙때문에 굉장히 미끄러웠는데, 스틱 두 개가 추가되어서 4족보행처럼 네 군데로 힘을 분산시켜서 내려오니까 좀더 안정감있고 피로도도 덜 하더라구요. 등산하고 나면 늘 어깨가 긴장되어 있었는데, 스틱 사용하면서 등산을 한 다음에는 몸도 가볍고 등산도 피로하지 않게 된 것 같아요. 특히 무릎에 하중이 덜 가해지니까 무릎건강도 지킬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뉴스에서 등산을 많이 한 사람들이 무릎이 닳아서 안좋아질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등산스틱을 사용권장한다고 했었거든요. 저도 이번기회에 등산스틱의 필요성을 각별히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는 꾸준히 등산스틱과 함께 산행을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