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은 창 바로 앞에 침대를 놓아서 찬바람이 심한 편이었어요. 창틀에 방한관련 제품들을 아무리 붙여도 찬 벽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고 있던 차에 난방텐트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솔직히 난방텐트가 인테리어에 썩 좋아보이지도 않고 그걸 감수할 만큼 따뜻할까 싶어서 유행?일때도 그냥 보고 지나쳤거든요. 근데 이 제품보고 인테리어에 방해된다는 생각을 좀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설치해보니까 ( 여자 혼자 충분히 설치 할 수 있었어요! 매우 간단!!)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이쁘고 분명히 답답해 보이겠지 싶어서 잘 때 빼고는 삼면을 다 열어놓고 지내야지 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안에 들어가 있으니까 아늑한 느낌도 좋아서 굳이 세면을 다 닫고 지낼 것 같지 않아요ㅎㅎ 그리고 패브릭이라서 그런지 텐트 특유의 바스락 거림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요 당연히 새 것 냄새가 날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없었어요! 다 설치하고 누워보니까 확실히 창가나 벽에서 들어오는 찬 바람이 전혀 안느껴져서 이번 겨울 아이템 제대로 장만한 것 같아요...너무 감동...아! 근데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위에 스마트폰 놓고 볼 수 있는 주머니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어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들어가는 크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ㅎㅎ 그럼 좋은 물건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