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후 계속 족저근막염 있어서 인스타, 쇼핑몰, 블로그 등등 후기만 백개넘게 읽고 구매했어요.
우포스가 여기저기 인생템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그런가 품절 기다렸다 풀리면 곧바로 품절이라 여름 다 가고서야 원하는 사이즈 얻었습니다.
당근에서 새상품 웃돈주고 살정도는 아니라 생각되어 기다리고 기다림요.
무신사, 공홈, 29cm 등 여기저기 최저할인가로 사려고 알아봤는데 결국 신세계몰이 젤 쌌어요.
보통 운동화 구두 235사이즈 신고 우포스는 240 사이즈 했는데 적당히 잘 맞네요.
저는 발가락이 짧은편이라 앞이 좀 여유있어요.
디자인은 뭐..족저근막염이 완화된다면야 이정도는 감안할수 있죠.
집에서 이틀정도 신고 생활해보니 정말 발바닥 무리 안가서 좋긴하더라구요.
근데 집에서는 잠깐씩 신는거라 몰랐는데 외출시 장시간 (그래봤자 1-2시간) 신어보니 발바닥 아치부터 신발이 올라와 발바닥 전체를 싹 감싸는 느낌이랄까 밀어주는 느낌이랄까 꽉 찬 볼륨자체를 걸으면서 체중으로 눌러주는 것 같아서 장시간 신으면 뭔가 피로감이 들어요.
텐션감이 있달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습니다.
발바닥이 일반신발보단 확실히 덜 아픈건 맞아요.
간절기 스케쳐스 신고 다녔는데 여름엔 우포스만 신게 될거 같아요.
얼마전 가을맞아서 버켄스탁 보스턴 사서 자주 신고 다니고 있는데 우포스 신다 버켄 신으면 신발 같지 않습니다.
곧 이사가면 우포스 슬리퍼 사서 집안에서 신고 다니려고 벼르고 있어요.
족저근막염에 도움이 되는건 확실히 맞는데 저는 100% 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족저근막염인데 아직 안사셨다면 조심스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