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싱크대 높이가 맞지 않거나, 아님 짜투리때문에 이를 칼로 긁어내거나 사포로 갈아내어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일히 수작업으로 하는게 힘이 들어서 회전 공구인 보쉬 GRO10.8V-LI 충전 다용도 조각기 베어툴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보쉬 제품(드릴)을 쓰고 있어서, 같은 전압의 배터리를 갖고 있었거든요~ 사실 공구들은 본체보다도 배터리값이기 때문에, 베어툴 처럼 배터리를 호환할 수 있는 제품을 사면 참 효율적입니다.
저도 기존 베터리를 활용해서 쓸수 있다는 큰 장점때문에 보쉬 베어툴을 구매한것이구요^^ 배터리가 동일한 것을 사용하면 장비가 중복되는 것을 줄이게 되서 장비 정리차원에서도 참 좋은것 같아요!
충전용 장비들은 배터리의 전압에 따라 다르고, 충전기도 또 그에 맞게 다르기 ?문에 장비만 많아지면 수량만 많아지기 때문에 중복되는 장비들을 줄이기 위해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훨씬 간결하게 정리할 수가 있죠!^^ 이래서 베어툴은 사랑입니다~ 보쉬 GRO10.8V-LI 충전 다용도 조각기 베어툴의 구성품은 본체와 더불어 가장 기본적인 부품 몇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절단디스크와 고정핀, 스패너와 스크루 드라이버, 설명서 이렇게가 구성품으로 들어있었습니다.
절단디스크는 소비성이라서 5장이 들어있었구요, 스패너와 스크루 드라이버는 앞뒤로 되어있는 일체형이었는데, 전문적인 공구라기보다 조각기를 조립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간단한 도구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절단디스크 조립방법은 어디에도 안나와있어서 조금 헤맸지만, 해보니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후기영상에 조립방법도 남겼답니다) 우선 본체에 콜릿척을 제거한 상태에서, 함께 구성품으로 온 고정핀과 콜릿척을 합쳐줍니다. 그 다음에 본체에 조립해주는데요, 스패너를 이용해서 조임을 완벽하게 해줍니다. 그 다음에 고정핀 앞부분의 나사를 돌려서 빼내어줍니다. 그다음 절단디스크의 가운데 구멍에다 나사를 끼운후, 아까 고정핀에 다시 조립해줍니다. 손으로 나사를 돌돌 돌려준다음에, 스크루 드라이버로 나사조임을 더 조여주면 됩니다.
3.2mm 콜릿을 사용해서 다양한 악세사리를 사용하려면 콜릿을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구요. 드레멜의 4486 자동척으로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게도 0.6kg밖에 안되서 사용하는데 무척 가볍고, 휴대성이 있답니다. 사용하면서 장점은 속도조절 레버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속도 조절용 레버를 이용해서 작업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할수 있더라구요. 그 아래에는 배터리의 잔량을 표시해주는 표시등이 있어서 얼만큼 배터리가 남았는지 알수가 있답니다. 보쉬 전동공구 특징 중 하나인 작동부쪽에는 LED 라이트가 장착되어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작업시 편리하게 사용할수가 있었습니다. 제한 된 작업공간에서도 커팅, 그라인딩, 절삭, 샌딩, 폴리싱, 드릴링 작업 등을 할 수 있게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컴팩트하고 균형잡히게 나와서 앞으로도 자주 쓰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