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번들 이어폰만 쓰다가 오랜만에 헤드폰으로 들으니 음질은 기본적으로 훨씬 좋아졌네요. 근데 그걸 떠나서 안들리는 악기 소리가 들리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음 성향인데... 모니터링 제품의 플랫한 음을 본격적으로 들어보니 성향도 다시 평균으로 리셋되는 것 같아 좋아요.
슈어 srh440과 젠하이져461, m20x, m30x, 젠하이저 hd569를 보다가 최종 선택하였고요. 해외 리뷰를 봤을 때 수치 포인트가 가장 높고 착용감이 좋은거... 그리고 단선 고장으로 인한 부담이 적은거를 고민하다가 m40x를 구매했습니다. m50x와의 품질차가 많이 적다고도 하는데 이건 다른 분들의 평이네요. 어쨌거나... m40x 수준 부터는 일반 음악감상에는 음질차이는 거의 없고 성향 정도와 조금의 해상도 차이이니 제가 사용하는 수준에서는 대만족합니다. 근데, 차음이 좀 되는 밀폐형이기 때문인지 귀가 따끈따끈해지네요. 스폰지도 말랑해서 귀에 잘 붙고... 한 여름에는 이어폰을 쓰더라도 에어컨 앞이나 그 외에는 헤드폰 쓸 것 같습니다. 잘 샀어요. 강추. 이 가격에 이만한 제품 없는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외 추천하는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