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여아
연령 7~12개월
첫 아기를 출산하고 사야 할 물품들이 너무 많았는데, 수많은 육아템 중에 가장 선택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매트였어요ㅠㅠ
신생아때는 필요 없었지만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매트가 절실해졌고 그래서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하며 매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두달동안 대표적인 브랜드의 매트들을 비교 분석하면서 고민했는데요. 맘카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알x, 그리고 아소x, 파x론, 비x, 쁘x매x,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한다는 저렴이 버전 등등까지 몇날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브랜드도 브랜드지만, 그 안에서도 또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뉘다보니 진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서 나중에는 그냥 포기하고 아무거나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ㅠㅠ 어쨌든 내돈내산 하는건데 잘샀다는 소리는 듣고 싶고ㅋㅋ 저희 집 사정을 고려해 매트 선택의 몇 가지 기준을 정했어요~
# 첫째, 아이에게 이로운 품질과 좋은 내구성을 갖춘 제품일 것! 아이가 앉고 기어다니는 무렵부터 걷기, 뛰어다니는 시기까지 매트를 사용해야하는데 그때마다 매트를 새로 바꾸지 않고 한번에 쭉 쓸 수 있을만큼 좋은 제품을 사고 싶었죠. 저렴하고 질도 좋은데 저렴한 제품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에...돈을 좀 더 주고라도 좋은 매트를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두 번째는 매트 장 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최대한 많이 커버할 수 있는 매트일 것! 주 생활 장소인 거실에 매트를 깔건데 우선 크기가 맞아야 하더라고요~ 근데 시공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직접 들어서 청소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찝찝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들고 닦아내야 속시원할 거같아서 깔아야 하는 매트 장 수는 줄이고 거실을 채울만큼 큼직한 매트를 찾았어요.
# 세 번째는 당연히 틈새 없고 밀림없고 쩍쩍 달라붙지 않고 4센티 이상의 매트일 것! 이거는 요즘 나오는 매트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는 기본 조건들인 것 같아요~ 근데 유명한 제품이라고해서 샀는데 맨발에 달라붙는다거나 밀린다는 글들도 있더라고요. 오래쓸건데 사전에 테스트해보고 살수도 없고.. 이부분도 가장 큰 고민이 됐어요. 후기를 최대한 많이 읽어보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 저는 위의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제품으로 ‘리코코 프리미엄 양면이중코팅 더블 원피스매트’를 최종 선택했어요~ 사실 리코코 자체는 유명한데, 더블 원피스매트와 제가 선택한 323사이즈는 최신 출시 제품인거 같더라고요~
먼저 한 장만 사서 써보고 괜찮으면 거실 전체를 다 덮을 생각이었는데 더블 원피스는 매트 6개가 한 장에 들어가서 한 장으로도 거실의 삼분의이가 커버됐어요~ 그리고 반씩만 접어서 청소하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 위에 뭐 엎질러도 물티슈로 쓱쓱, 매일 하루에 한번 물걸레질을 하는데 청소도 편해요~
게다가 향균코팅이라 안심되고 양면이중코팅이라서 쓰다가 나중에 뒤집어서 쓰면 새것처럼 쓸 수 있겠더라고요. 발바닥 달라붙음이나 밀림없고 4센티라서 아이가 넘어져도 안심이 됐어요~
참,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매트깔면 겨울에 난방열이 매트 위까지 올라올까 궁금했는데 열이 전달되는지 매트 위에 누워있으면 따뜻하더라고요~ 요즘에 온 가족이 거실에 그냥 얇은 이불 하나 덮고 자는데 진짜 잘 선택한거 같아요~ 특히 구입하니까 원단 비교해보라고 조각으로 보내주시는데 그것도 맘에 들더라고요~ 직접 비교해볼수 있으니까 더 믿음이 가는 느낌 ㅋㅋㅋ
매트 종류 너무 많고 또 개취도 있어서 매트 추천이 참 어렵지만 저는 리코코 프리미엄 양면이중코팅 더블원피스 매트를 진짜 잘 선택한거 같아요~ 이제 한달 사용했는데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지만 매트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추천합니다!